지난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은형은 “임신 25주 임신성 당뇨 검사를 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10시 40분에 임당 채혈을 하는데, 채혈하기 1시간 전에 약을 먹는다. 병원 가는 차 안에서 먹을 예정”이라고 했다.
“약 먹기 3시간 전 오전 6시40분부터 금식하고 있다. 물 포함해서 모든 음식을 안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형은 “어차피 8시 넘어서 일어나서 그렇게 괴롭진 않았다. 그래서 오늘 차 안에서 마셔야 하는데, 이게 엄청 울렁거린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울렁거린다고 차갑게 먹으라고 하는데 얼음이나 물 타서 먹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 오늘 3D 입체 초음파를 하는데, 오늘은 (아이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사를 위한 약을 먹고 병원에 도착한 이은형은 울렁거림을 호소했다. 이어진 초음파 검사에서 이은형은 어지러움을 느꼈고, 결국 검사를 중단시켰다.
이은형은 “죽다 살아났다. 갑자기 저혈당이 왔다”며 힘들어했다. “지금 초음파도 하다가 못했다”고 밝혔다. “6시40분부터 금식하고 임당 검사 때문에 먹은 포도당(약)이 분명히 먹을 때는 맛있었다. 속이 계속 니글니글하더니,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살짝 속이 안 좋아지더라. 초음파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공황장애처럼 숨이 아예 안 쉬어졌다”고 말했다.
“이제 채혈하려고 채혈실 앞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하늘이 노래지더니 채혈할 때 보니 저혈당이 나왔다. 대부분 100이 나오는데 저는 76이다. 그래서 휴진실에 민폐를 끼치면서 누워 있다”고 했다. 이후 이은형은 안정을 되찾고 병원 진료를 받았다.
한편 이은형은 개그우먼 강재준(41)과 2017년 결혼했다. 강재준은 2008년 SBS 공채, 이은형은 2006년 SBS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결혼 7년 만에 부모가 된다고 지난 2월 밝혀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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