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제작발표회에서 “친한 건 맞지만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그 기사(열애설 보도)를 봤을 때 ‘왜 저런 이야기가 나왔을까’ 생각해봤다”며 “8명이서 한꺼번에 촬영을 하다 보니 각자 모니터에 텐트를 두고 촬영을 했다. 그런데 이열음은 저한테 항상 ‘오케이가 아니면 오케이 하지 말아 달라’고 할 정도로 작품에 열의가 있어서 제 모니터에 껌딱지처럼 붙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이열음이 제 모니터에 와서 같이 있고 웃고 했던 것이 스태프들이 보기에 그런 식으로 느껴지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이열음은 한 감독과 열애설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한 감독과 이열음 열애설은 지난해 8월 보도됐다. 1975년생인 한 감독과 1996년생인 이열음 나이 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열음 소속사는 ”감독님과 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은 어렵다“고 했다. 앞서 두 사람은 영화 ‘더 킹’(2017)과 ‘비상선언’(2022)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오는 17일 공개 예정인 ‘더 에이트 쇼’는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이 원작인 넷플릭스 시리즈다.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 ‘관상’(2013), ‘더 킹’(2017) 등을 연출한 한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배우 류준열·천우희·박정민·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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