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父, 트로트 앨범 못 보고 돌아가셔…늘 그리워”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가수 장민호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추억하며 아버지표 된장찌개를 재현했다.

10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편셰프 장민호의 요리 일상이 담겼다.

이날 장민호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를 향한 요리를 계획했다. 이에 장민호는 어머니께 연락해 먹고 싶은 음식을 물었고, 어머니는 아버지가 끓여주시던 된장국을 언급했다.

장민호는 어린 시절, 바쁜 어머니를 대신해 밥을 해준 아버지를 떠올리며 “2011년도에 돌아가셨다, 벌써 14주기를 맞으셨다”라고 운을 뗐다. 장민호는 음악을 하는 데 힘이 되어주신 아버지에게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트로트를 시작했다고.

장민호는 “트로트 앨범이 나오던 해에 그 앨범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매해 5월이 되면 언제나 늘 그렇듯 그리운 아버지다”라고 먹먹한 고백을 전했다. 이어 장민호는 “지금 만약 살아계셨다면 좋은 걸 많이 보고, 들으셨을 텐데”라고 아쉬워하며 어머니를 위해 그리운 아버지표 콩나물된장찌개에 도전했다.

한편,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