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을 일으킨 대세 배우 변우석이 출연했다.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 주인공으로 발탁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제작까지 3년이 소요됐다.
“그 당시 제가 첫 주인공이고 인지도가 많이 있는 편이 아니었다. 다른 배우들한테 대본이 먼저 들어가 기간이 걸렸다. 이 대본을 저한테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무조건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변우석은 배우 생활을 한 지 9년 차다. 2011년 모델로 데뷔했다가,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윤여정 조카 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무명시절을 겪어야 했다.
그는 “이후 대본 리딩하고 잘린 적이 있다. 트라우마의 연속이었다. 욕도 많이 먹고 자존감이 가장 낮았다”고 털어놨다. “모델을 했기에 영상에 찍히는 게 너무 좋았는데 혼이 계속 나다 보니 카메라 울렁증이 생겼다. 주변인들한테 ‘넌 4, 5년 안에는 안 될 것 같다’는 소리도 들었다. 그런데 이겨내자고 생각했다. 그 말에 좌절하고 싶지 않았다.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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