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가 딸 운동회에 참석한 일화를 특유의 입담으로 재미있게 풀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비와 뮤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비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장녀의 운동회에 참석했다면서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제 아이가 생기면 무조건 운동회나 특별한 날은 다 참석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운동했다. 멋있는 아빠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는 지난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 후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비는 운동회에서 백지영의 남편인 배우 정석원, 장윤주의 남편과 한 팀이 됐다. 하지만 비의 팀은 ‘아빠 달리기 대회’에서 지고 말았다.
비는 “비주얼은 누가 봐도 저희가 이기는 쪽이었다. 정석원 배우는 또 특수부대 출신이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비는 “저희가 이기고 있었는데 배턴 터치를 하다가 거기서…”라고 말을 줄이며 “아무튼 계주는 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줄다리기에서는 승리를 거뒀다며 “힘쓰는 건 (상대 팀보다) 저희가 잘하더라”고 덧붙였다.
계주 패배의 장본인에 대해 청취자들이 계속해서 묻자, 비는 “저는 안 자빠졌는데 이건 노코멘트하겠다. 자빠진 분에게 실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두 분 중 한 명”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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