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K팝 경계 뛰어넘고 재구성”…英 ‘더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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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영국 매거진 ‘더 페이스(The Face)’ 2024 여름호(Summer Issue) 표지를 장식했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30일 밝혔다.

지난 1980년 창간된 ‘더 페이스’는 음악, 패션,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독특한 시각적 이미지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이 매거진의 표지엔 비욘세(Beyonce),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아델(Adele) 등 글로벌 팝스타들이 등장했다.

특히 이번 ‘더 페이스’ 2024 여름호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포토그래퍼인 페트라 콜린스(Petra Collins)가 포토그래퍼 겸 크리에이티브 총괄로 참여해 뉴진스와 호흡을 맞췄다. 어도어는 “뉴진스를 통해 고풍스럽고 몽환적인 청춘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한 그의 시선이 이색적”이라고 소개했다.

‘더 페이스’는 화보뿐 아니라 뉴진스의 음악적 성취도 조명했다. 이 매거진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를 언급하며 “축구장 세 개 크기의 관중을 쉽게 사로잡는 순간을 목격하는 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그때를 생각해 보면 뉴진스는 세계 최고의 걸그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더 페이스’는 음원 발매 전 뮤직비디오부터 공개하는 식의 뉴진스 프로모션에 대해 “세심한 K-팝 세계에서는 혁명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뉴진스는 계속해서 K-팝의 경계를 뛰어넘고 재구성하고 있다. 뉴진스는 열렬한 팬과 K-팝 애호가들만 찾는 그룹이 아니다. 그들의 매력은 음악적, 문화적으로 팬덤을 넘어 더 넓은 시대정신으로 스며들고 있다”라고 평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