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입대 앞둔 子 그리에 “원 없이 놀았잖니”

  • 뉴시스
  • 입력 2024년 5월 30일 10시 18분


ⓒ뉴시스
개그맨 김구라가 입대를 앞둔 아들 래퍼 그리의 집을 깜짝 방문한다.

30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구라 부자의 데이트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먼저 김구라는 “나도 몇 개월 만에 온다”며 그리의 집을 찾았다. 그리의 방에서 독립 전부터 함께 쓰던 침대를 발견한 김구라는 “이거 8년 전 침대 아니냐. 진짜 오래 됐다”라며 추억에 젖었다.

이후 김구라는 최근 미국 공연을 다녀온 그리에게 “군대 가기 전에 (미국을) 잘 다녀왔다”고 얼마 남지 않은 입대 이야기를 꺼냈다.

이때 김구라가 “원 없이 일은 안 했어도, 원 없이 놀았잖아”라고 말하자 그리는 “카메라만 있으면 왜 이렇게 공격적이냐. 이제 그런 거 그만 하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미국 일정 중에 수현이 선물은 사 왔냐”며 32개월 늦둥이 딸 수현이를 언급했다.

또한 김구라는 수현이가 노래하는 영상을 그리에게 보여준 뒤 “잘하지?”라며 아빠 미소를 짓는 것은 물론, “나를 닮아 말이 엄청 빠르고 기억력이 좋다”며 자랑을 이어갔다.

아울러 김구라는 “어제 수현이의 외할머니댁(장모님)에서 밥을 먹다, 너 생각이 나서 얻어 왔다”라며 아내가 직접 만든 반찬까지 함께 그리에게 전했다.

새로운 가족이 만들어준 반찬을 하나씩 맛본 그리는 자신의 ‘원 픽’으로 새엄마의 반찬을 고르는가 하면, “맛있게 다 먹고, 누나(새엄마)에게 꼭 연락드릴게”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한편 그리는 올해 입대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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