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 수업’(이하 ‘신랑 수업’) 116회에서는 데니 안이 ‘취미 부자’ 면모를 지닌 독신 생활을 공개해 반가움을 안겼다.
데니안은 배우 손병호의 전폭적인 추천으로 ‘신랑 수업’의 문을 두드렸다. 손병호는 “두 딸을 가진 아버지로서 적극 추천하는 1등 신랑감이다, 올해 꼭 결혼하길 바란다!”라며 데니안을 소개했다. 직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데니안은 “g.o.d 멤버 중 지금 저와 호영이만 싱글이다, 아내분들과 멤버들이 다 같이 모이면 좀 쓸쓸하긴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기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바쁜 여자가 이상형”이라며, ‘김지원 vs 수지 vs 장영란’ 중 이상형을 골라달라는 질문에는 ‘수지’를 꼽았다. ‘연애부장’ 장영란은 쿨(?)하게 결과를 인정했으며 웃음꽃 가득한 분위기에서 데니안의 싱글 하우스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그의 집은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정리 정돈 잘 된 살림살이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각종 퍼즐과 캠핑장비, 바이크 복 등이 가득 차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데니안은 “g.o.d 멤버 중 세 명이 기혼이다 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 취미가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교장’ 이승철은 “캠핑과 바이크 같은 취미는 ‘신랑점수’로는 좀 마이너스 요소”라고 하자, 데니안은 즉각 “다 정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45년간 몰랐던 제 모습을 찾고 싶다. 더 발전하고 성숙해지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뒤이어 그는 ‘바리스타 자격증 1급’을 취득했다며 직접 만든 카페라테로 아침 식사를 해결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던 중, 그는 “슬슬 나가 볼까?”라며 차를 타고 외출했다. 차 안에서 데니안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다. 소녀 같은 목소리의 어머니는 다정한 통화 중, “왜 우리 아들이 지금까지 혼자인 건지 모르겠다. 여자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짠내웃음’을 안겼다. 어머니의 응원(?)을 한 몸에 받은 데니안은 이후, 복싱장에 도착했으며 공복 상태에서 줄넘기와 섀도복싱 등을 하며 구슬땀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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