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공개된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정승제 팬 사인회 후기 티저 영상은 팬들의 환호에 “연기자예요?”라며 어리둥절해하는 ‘수학 1타’ 정승제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영상에서 팬들은 “정승제”를 연신 외쳤고, 정승제는 쑥스러워하며 “그만해”라고 버럭하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 정승제는 한 명, 한 명에게 친절한 모습으로 팬들의 덕심을 자극했고, 팬들은 “잘생겼어” “귀여워” “선생님, 얼굴각도 대박이다, 둔각도 예각도 아닌 조각!” 등의 주접 멘트들을 술술 쏟아냈다. 결국 정승제는 “미쳤나 보다”라며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한 것”이라고 고개를 저었지만, 기상천외한 주접 멘트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또 한 팬은 “‘수포자’(수학 포기자)였는데 선생님 강의 듣고 대학 잘 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제 정승제는 “자네가 열심히 했으니까 된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어 팬은 수학 잘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혼인신고서’를 내밀며 사인을 부탁했다. 정승제는 “혼인신고서는 처음 봤다”며 웃음을 터트렸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 아니냐”고 투덜댔다. 결국 팬은 정승제의 아내 자리를 포기하며 훈훈하게 해프닝을 마무리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