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10년 사귄 남친은 유명배우? 나쁜남자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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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19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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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이 연애사를 공개했다.

이정은 18일 SBS TV ‘돌싱포맨’에서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라는 질문에 “2011년”이라며 “두 명과 10년씩 만났다. 중간에 썸은 있었다. 둘 다 배우였다. 활동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배우 아니냐’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같은 작품이 들어오면 할 것”이라며 “지금은 감정이 없으니까. 관심도 없고, 후회도 없다”고 했다.

MC 이상민이 “스스로 생각했을 때 왜 연애를 왜 못하는 것 같냐”고 묻자, 이정은은 “난 상대가 좋아하면 마음이 간다. 10대 소녀처럼 눈이 눈물 날 것 같이 촉촉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엄마가 ‘남자 보는 눈이 없으니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라’고 했다고 귀띔했다. “10년 만나면 나쁜 남자가 돼 있더라”면서 “(너무 잘해줘서) 그럴 수도 있다. 우리 오빠 책상을 남자친구 집에 보낸 적도 있다. 오빠가 군대에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책상이 필요할 것 같았다. 지금은 안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정은은 “돌싱도, 비혼도 아니”지만, 배우 고창석 아내와 동명이인이라서 기혼으로 오해 받는다고 털어놨다. “KBS에 드라마를 찍으러 가니 카메라 감독들이 ‘부군 잘 계시냐’면서 다 인사하더라. 고창석과 닮아 보였나 보다”며 웃었다. 이상민이 “‘아이가 몇 살이냐’는 이야기를 들을 것 같다”고 하자, “그렇다. (열 한 살 차인) 공효진 엄마 역도 했다”고 했다.

이정은은 “엄마 역을 하고 싶었다”면서도 “엄마가 드라마를 보고 ‘나랑 정말 붕어빵’이라고 하더라. 엄마 친구들도 ‘너랑 딸이랑 붕어빵’이라고 한다. 엄마는 ‘내가 너보단 음성이 좋지’ ‘내가 너보단 조금 예쁘지’라고 한다”고 해 웃음을 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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