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마그네틱’ 뮤비 1억뷰…“K팝 걸그룹 데뷔곡 세 번째 빠른 속도”

공개 85일 만
베이비몬스터 ‘쉬시’ 10일·에스파 ‘블랙맘바’ 51일 만에 1억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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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일릿(ILLIT)’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 뮤직비디오가 1억 뷰를 돌파했다.

20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마그네틱’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1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 3월25일 공개된 지 85일 만이다. 이는 K팝 걸그룹의 데뷔곡 뮤직비디오 기준 세 번째 빠른 추이라고 빌리프랩은 전했다.

앞서 그룹 ‘베이비 몬스터’의 정식 데뷔곡 ‘쉬시’ 뮤직비디오가 공개 이후 10일 만에 1억뷰를 넘겼다. 이 팀의 프리 데뷔곡 ‘배터 업(BATTER UP)’ 뮤직비디오는 공개 18일 만에 같은 조회수를 넘겼다. 초신성 걸그룹 ‘에스파’의 데뷔곡 ‘블랙맘바’ 뮤직비디오는 공개 51일 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

‘마그네틱’은 글로벌 주요 음악 차트에서 도드라졌다. 이 노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4월 20일 자)에 91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4월5일 자) 80위로 각각 진입하며 K-팝 데뷔곡 최초·최단기 입성 신기록을 작성했다. ‘슈퍼 리얼 미’ 또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93위(5월 11일 자)로 진입했다.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인기다. 음원 공개 56일 만에 1억 스트리밍을 넘어섰고, 약 한 달 만에 누적 재생 수 2억 회(5월 21일 기준)를 돌파했다. 이 역시 같은 재생수에 도달한 K팝 걸그룹의 데뷔곡 최단기 신기록이다. ‘마그네틱’ 포인트 안무 등이 숏폼으로 유행하면서 입소문을 탔고 스포티파이 억대 스트리밍 도달 기간이 단축됐다.

한편 아일릿은 내달 19~21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TMEA 5th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에 출연해 처음으로 중화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