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팬클럽 가입비가 45만원…고가 논란에 공식 사과

  • 뉴시스
  • 입력 2024년 6월 24일 10시 11분


ⓒ뉴시스
밴드 ‘넬’이 팬클럽 가입비 고가 논란에 사과했다.

넬은 최근 팬클럽 우주유랑단 전용 어플리케이션 ‘넬스 룸(NELL’s ROOM)‘을 출시했다. 가입 혜택으로 풀영상 시청, 온라인 음감회 자유 시청, MD상품 선주문 혜택, 넬 멤버들과의 프라이빗 메신저 기능, 공연 선예매권(국내 공연 좌석 중 80%), 공연 밋앤그린 추첨(연 3회) 등이 있다. 베이직 버전은 월 3만8000원이고, 프리미엄 버전은 연 41만8000원이다. 베이직 버전은 연간으로 계산하면 45만6000원이다.

일각에서 가입비가 공연 티켓값보다 비싸다며 지나치게 고가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넬 멤버들은 지난 23일 라이브 방송을 켜고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들은 “가격을 낮게 책정하면 플미(프리미엄) 거래를 못 잡을 거 같았다”며 “잘 몰랐던 부분도 많았고 쉽게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넬 측은 24일에도 공지를 올려 “넥스 룸은 당분간 베타 서비스로 전환하며 결제된 멤버십은 추후 전액 환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당분간 멤버십 혜택이었던 일부 콘텐츠를 무료로 진행하기로 했다.

넬은 1999년 데뷔한 국내 대표 록 밴드다. 드러머 정재원이 지난해 6월 탈퇴하면서, 팀 결성 24년 만에 3인조로 재편했다. 현재 김종완(보컬)·이재경(기타)·이정훈(베이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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