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은 최근 유튜브 웹예능 ‘핑계고’에서 “책방, 노래방, 회전초밥집에서 알바를 해봤다”고 했다. 특히 “인천 공연장에서 가서 4일 동안 전단지 돌리는 알바도 했다. 그게 생각보다 페이도 많았고, 4일 동안 되게 재밌었다. 타이트하지 않고 공연할 때 농땡이도 피울 수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제훈은 “난 제일 힘들었던 알바가 고등학생 때 했던 갈빗집 알바다. 소고기 구워드리고 잘라드리고 손님 가시면 잔반 정리해서 불판 옮겼다. ‘와 세상에서 돈 버는 게 이렇게 힘들구나’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근데 내가 여태까지 먹었던 고기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게 손님들이 떠나가시고 남은 고기를 치우다가 먹었을 때다. 그 때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허리가 아프고 너무 힘든데 그 남은 고기 한 점 먹었을 때 극락이었다”고 했다.
지석진은 유재석에게 “넌 알바 안해봤지?”라고 묻기도 했다. 유재석은 “호프집에서 해봤다. 근데 오래 못했다. 사장님이 내가 일하는 걸 영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난 열심히 했는데 사장님이 ‘학교나 열심히 다녀’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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