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500만 넘어 600만 도전
2위 다툼 영화 3편 관객수·예매량 차 없어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공개 3주차 주말에도 독주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2위 자리를 놓고 ‘하이재킹’ ‘콰이어트 플레이스:첫째 날’ ‘핸섬가이즈’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일 거로 보인다.
‘인사이드 아웃2’는 27일 10만720명을 끌어 모으며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누적 관객수는 462만명이다. 흥해세는 주말에도 이어질 거로 보인다. 28일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는 약 22만명으로 2위 ‘핸섬가이즈’(약 5만7000명)을 4배 가까이 앞서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주말엔 무난히 500만 관객을 넘어선 뒤 600만 관객에 근접할 거로 예상된다.
픽사 스튜디오 28번째 장편영화인 ‘인사이드 아웃2’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라일리의 감정 조절 본부에 불안·따분·당황·질투 등 새로운 감정이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은 국내에서 497만명이 봤다.
이번 주말엔 2위 경쟁이 볼 만할 것 같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하이재킹(4만8796명·누적 75만명), 3위 ‘콰이어트 플레이스:첫째 날’(4만5236명·누적 15만명), 4위 ‘핸섬가이즈’(4만2685명·누적 13만명) 순으로 2위부터 4위까지 관객수 차이가 1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
예매 순위에서도 2위 ‘핸섬가이즈’(약 5만7000명), 3위 ‘콰이어트 플레이스:첫째 날’(약 5만2000명), 4위 ‘하이재킹’(약 4만9000명) 예매량 차이가 1만명이 채 되지 않아 접전이 펼쳐질 거로 전망된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항공 F27 납북 미수 사건’을 영화화했다. 비행기 조종사 태인이 비행기 납치범 용대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스릴러물이다. 하정우가 태인을, 여진구가 용대를 연기했다. 연출은 신예 김성한 감독이 맡았다.
‘콰이어트 플레이스:첫째 날’은 2018년과 2021년에 나온 동명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은 루피타 뇽오가 주연했고, ‘피그’로 주목 받은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이 연출했다.
‘핸섬가이즈’는 신예 남동협 감독이 연출했다. 속은 누구보다 따뜻하지만 험상궂게 생겨 오해를 받는 재필과 상구가 시골에 집을 사게 되고, 근처에 놀러온 젊은이들과 우연찮게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재필은 이성민이, 상구는 이희준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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