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정조국과 15년 동안 떨어져 지내, 힘들었던 시간”

  • 뉴시스
  • 입력 2024년 7월 1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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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은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매거진 우먼센스는 김성은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성은은 남편인 축구코치 정조국을 언급하며 “15년 동안 떨어져 지내다가 올해부터 같이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분명 힘들었던 시간이었지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죠. 오히려 제 활동 때문에 남편을 따라가지 못하고 떨어져 지내는 것에 대한 미안함에 아이 셋을 키우는 일은 당연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지만, 벌써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잘 생각나지 않아요. 오히려 남편과 늘 함께 살았던 것처럼 지금이 자연스러워요”라고 말했다.

김성은은 “40살이 됐을 때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힘들었어요. 딱히 특별한 이유도 없이요. 20살, 30살이 됐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죠”라고 밝혔다.

“40살이 되면 뭔가 이뤄 놓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이제야 조금씩 어른이 돼가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서 나이 들어가고 싶어요. 그런 생각 때문이지 이제야 마음도 좀 더 관대해지고 포용력도 생기면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마음이 여유로워요. 불안했던 마음이 여유로움으로 변한 거죠”라고 했다.

김성은은 올해 유튜브 채널 ‘해삐 김성은’을 개설하고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이런저런 고민 끝에 정해진 콘셉트에 따라 콘텐츠를 만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일단 한번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라고 말했다.

“SNS는 사진 한 장에 일상을 담기 때문에 때론 사람들이 제가 의도한 것과는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반면에 유튜브는 영상이다 보니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내다 보면 저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꾸미지 않고 진솔한 김성은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요”라며 유튜브 채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섯 가족과 함께 어떤 여름을 보내고 싶냐는 질문에 “제 일을 열심히 하는 건 물론이고, 축구를 하고 있는 첫째를 위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아요. 유소년 클럽 축구 대회가 많이 열리는 시기여서 그만큼 따라다녀야 할 경기가 많아요. 다섯 가족 체력 관리도 좀 더 신경 쓰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뭔지 더 찾아보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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