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 업로드된 ‘내 깡패 같은 애인은 누구?! 니들이 투캅스를 알아? 배우 박중훈’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간 자신이 조용히 지내온 과정을 밝혔다.
최근 피트니스 센터로 출퇴근을 한다는 그는 “감독한다고 한 10년 정도를 보내고 두 번째 감독하는 건 뒷날로 보류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이후 배우를 하겠다고 마음 먹은 뒤 좀 조용히 지내야 할 일이 있었다. 내가 좀 잘못을 한 게 있어서”라고 털어놨다.
2021년 3월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던 사실을 가르치는 것이다.
이후 2~3년 조용히 있으면서 자신의 시간을 가져야 할 상황이 괴롭다고 털어놓은 박중훈은 “스스로가 안타깝기도 하고 후회도 되고 반성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게 정신 상태를 유지하려면 스스로 해야겠다고 생각한 게 운동이다. 시간 날 때 하는 게 아니라 시간 내서 그 시간에 한다. 그게 저한테는 중요한 출근”이라고 강조했다.
박중훈은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함께 했다. ‘칠수와 만수’, ‘투캅스’, ‘마누라 죽이기’,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 스타’ 등이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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