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피플지 등은 7일(현지 시각) 마고 로비와 그의 남편인 영국 출신의 영화 프로듀서 톰 애컬리가 결혼 8년 만에 첫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마고 로비는 지난 2016년 12월 호주에서 톰 애컬리와 비공개로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영화 ‘스윗 프랑세즈’(Suite francaise)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로비는 배우로, 애컬리는 조감독이었으며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 그리고 부부로 발전했다.
마고 로비는 ‘어바웃타임’(2013),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해 바비 인형을 주제로 개봉한 영화 ‘바비’에서 주인공 바비 역을 맡아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그는 ‘바비’의 전 세계적인 흥행으로 약 5000만 달러(약 699억 원)를 받았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라이언 고슬링이 남자 상대 역인 켄으로 등장했다.
‘바비’는 인터내셔널 박스오피스에서 6억 5760만 달러(약 8798억 원)를 벌어들였으며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5억2630만 달러(약 7041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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