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기사 비하 논란 유승준 “아이디 사칭 당해…법적 조치”

  • 뉴시스
  • 입력 2024년 7월 11일 00시 11분


ⓒ뉴시스
배달 기사 비하 댓글 논란에 휩싸인 가수 유승준이 사칭 아이디가 벌인 일이라며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했다.

유승준은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가 사칭 아이디로 이상한 댓글을 쓴 것 같다”며 “내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나를 사칭해서 이상한 악플을 다는 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후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 내가 왜 이런 어이없는 일에 마음 아파하고 반응해야 하는지 너무 안타깝다. 알면서 당해야 하는 현실이 참 소모적이다”고 말했다.

최근 온라인에선 유승준이 재작년에 뉴스 실시간 채팅으로 배달 기사를 비하하는 말을 했다는 주장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2022년 YTN이 보도한 ‘월드컵 한국전 첫 날 배달 라이더들 파업 나섰다’는 제목의 뉴스와 실시간 채팅 화면 캡쳐본이 담겨 있다. 이 뉴스엔 배달 기사 노조가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첫 경기 날 쿠팡이츠 배달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내용이 담겼다. 실시간 채팅창에선 배달노조 관련 논쟁이 이어지던 중 유승준의 공식 유튜브 계정은 “공부 못하고 가진 거 없으면 딸배(배달기사를 비하하는 말)나 해야겠죠”라는 댓글을 올렸다. 다만 유튜브 채널 ‘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은 최근 3년 간 활동을 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