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부모 사랑 못 받았지만, 재혼한 남편이 채워줘”

  • 뉴스1
  • 입력 2024년 7월 16일 00시 52분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조혜련이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가운데 ‘절친’ 문희경, 신봉선, 서지오를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가수 서지오가 조혜련의 재혼 과정에 관해 궁금해했다. “상대방이 내 자식을 받아들일지 그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었어?”라고 물은 것. 조혜련은 “아들이 초등학교 5학년 때 (남편과) 사귀게 된 거야”라면서 가족이 되는 과정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남편이 최선을 다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들이 이제 나한테 전화를 안 해, 무조건 아저씨한테 해. 지금도 아저씨라고 부르는데, 급하게 돈 필요할 때는 아빠라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사이가 좋고, 편하다. 아들이 여자 친구 사귈 때도 그렇게 조언을 많이 구하더라. 그때부터 신뢰감이 쌓였지”라고 전했다.

특히 조혜련은 과거를 회상하며 “부모한테 사랑 못 받고 자라서 애정 결핍 같은 게 있었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남녀 간 사랑을 통한 만족감이 있는데, 내 그런 부분을 채워주니까 남편에게 정말 고마워. 내가 편안하고,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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