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억 저작권료’ 소연 “데뷔 빚 청산에만 3년 걸렸다”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갈무리)

월 최대 저작권료가 10억 원으로 알려진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빚을 청산하는 데만 걸린 시간이 3년에 달한다고 털어놨다.

16일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에는 ‘빚 까는 데만 3년 걸렸어요. (여자)아이들 전소연 님 앞에서 미미미누 방구석 노래방 퀸카 불렀습니다| 직업탐구영역 EP.10’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전소연은 “아이돌을 결심한 시기는 언제였냐”는 질문에 “문득 다른 직업을 생각한 적도 있긴 하지만 진짜 태어나자마자 가수를 계속 꿈꿨던 것 같다. 제가 가수가 될 것 같았고 하고 싶은 마음이 변함없었다”라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 갈무리)

이어 “아이돌로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이라는 질문에는 “단어로 쉽게 얘기하면 스타성이다. 춤을 출 때 눈에 띄는 사람이 있고 노래할 때, 가만히 있을 때, 대화를 했을 때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더라. 그 매력을 어떤 부분에라도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돌 수입 원천에 관한 질문에 “사전 질문지에 ‘광고, 행사 중에 뭐가 제일 돈 많이 버냐’는 질문이 있더라. 가수는 음원과 앨범이 잘 됐을 때 돈을 많이 번다. 노래가 잘 돼야 사실은 광고료도 올라간다”고 했다.

차트 상위권에 진입할 경우에 관해서는 “저는 저작권료로 보통 확인한다. 1000위 안에 들었을 때는 밥을 먹을 수 있고 100위권 안에 들면 조금 윤택하게 살 수 있다. 그런데 음원 1등 해서 돈이 많이 들어오진 않는다. 연금 같지 않다. 1000원 들어올 때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전소연은 ‘흔히 연예인들은 저작권 수익만 가지고 일 안 해도 평생 잘살 것이다’라는 대중의 인식에 대해 “모든 수익이 늘면 저작권 수익도 당연히 크다. 그런데 저작권이라는 건 플레이당 1원이라고 예를 들면 거기에 실연자, 부실연자, 회사에서 가져가는 음원 수익, 음원 유통사에서 가져가는 수익도 있다. 그걸 나누고 나눠야 한다. 저작권자가 몇 명 있을 때도 있다. 제 생각에는 1원에서 한 3%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수별로 수익이 천차만별이다. 회사별로 당연히 계약이 다 다르고 빚을 갚아야 하는 회사가 있고 빚을 청산해 주는 회사가 있고 심지어 데뷔 앨범은 선물이라고 하는 회사도 있다고 들었다”라면서 “저희 때는 빚을 깠어야 했고 연습생 비용이나 데뷔 비용이 있었다. 거의 한 3년? 저희도 처음 나왔을 때부터 조금 잘 됐었는데 그래도 3년 걸렸던 것 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전소연은 지난 10일 웹예능 ‘시골요리 대작전’에서 “제일 잘 벌 때는 한 달에 10억을 번다. 안 들어올 때는 10만 원을 벌기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