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레지던트 시절 3년 동안 정신분석 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19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오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오 박사는 앞서 강연을 펼친 야구감독 출신 김성근, 국내 1호 교통 전문 변호사 한문철과는 다른 관점으로 ‘한계’에 접근한다.
이날 오 박사는 “한계를 꼭 뛰어넘어야 할까요?”라는 도발적인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한다. 보통 한계는 ‘극복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은영적 사고’에 모두 깜짝 놀란다.
오 박사는 한계를 인정하고 잘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까지 공개한다. 이때 오 박사가 “이건 정말 골 때린다”라고 다소 과격한 멘트를 날리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오 박사의 ‘국민 멘토’ 면모도 포착된다. 오 박사가 현장에서 즉석 고민 상담 시간을 갖는 것. 먼저 개그맨 박명수가 오은영 박사도 화날 때가 있는지 묻는다. 이에 오 박사는 “나도 화날 때 있다. 20대 때는 불의를 보면 그 자리에서 이야기했다”라고 반전 과거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후 오 박사는 “레지던트 시절 3년간 정신분석을 받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오은영 박사가 직접 정신분석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지, 3년간 정신분석을 받으며 오은영 박사가 얻은 것은 무엇인지, 이것이 화를 다스리는 것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고 전했다.
한편 오 박사는 현장 심쿵단의 고민에도 귀를 기울인다. 몇몇 심쿵단은 자신이 겪은, 지금도 겪고 있는 상상 초월 아픔과 슬픔에 대해 토로한다. 오 박사의 반응에 일부 방청객들은 눈물을 떨궜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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