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주연한 영화 ‘탈주’가 개봉 3주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인사이드 아웃2’는 8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탈주’는 19~21일 37만2341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90만9224명이다. 지난 3일 공개된 ‘탈주’가 주말 박스오피스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탈주’는 ‘인사이드 아웃2’에 밀려 줄곧 2위에 머물렀다. 현재 추세라면 200만 관객도 넘어설 거로 예상된다. 다만 이 기세가 주말까지 이어질 거로 보기는 어렵다. 오는 24일엔 ‘데드풀과 울버린’이 공개돼 박스오피스를 장악할 거로 전망된다.
‘탈주’는 10년 만기 전역을 앞두고 탈북을 감행하는 북한군 중사 규남과 규남을 잡으려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추격전을 그린다. 이제훈이 규남을, 구교환이 현상을 연기했다. 연출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등을 만든 이종필 감독이 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같은 기간 28만4458명을 추가해 8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8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파묘’(1191만명) ‘범죄도시4’(1150만명)에 이어 3번째다. 역대 국내 공개 애니메이션 영화 중 800만명이 넘게 본 것 역시 ‘겨울왕국2’(1374만명) ‘겨울왕국’(1029만명)에 이어 3번째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명탐정 코난:100만 달러의 펜타그램’(21만8843명·누적 37만명), 4위 ‘핸섬가이즈’(17만5652명·누적 159만명), 5위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12만1454명·누적 59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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