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대 자산가’와 재혼 김성경…아들 첫 반응은? “앗싸”

  • 뉴스1
  • 입력 2024년 7월 22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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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갈무리)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갈무리)
방송인 김성경이 재혼 소식을 접한 아들의 반응을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MC 허영만이 아나운서 출신 김성경과 함께 강원도 양양을 찾았다.

이날 김성경은 감자옹심이 집을 찾아 식사하며 2004년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20여년간 혼자 아들을 키워왔다고 털어놨다.

허영만은 최근 재혼 소식을 알린 김성경에게 “아들한테 사실을 알렸을 때 반응이 어땠냐?”라고 묻자, 김성경은 “아들은 ‘앗싸!’ 하더라. 내가 엄마를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 엄마를 책임져줄 사람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경은 22년 만에 재혼하면서 좋은 점에 관해 묻자 “예전에 누가 그러더라. 혼자면 외롭고 둘이면 괴롭다고”라면서도 “하지만 결혼한 게 더 좋은 것 같다. 어디 맛집을 가도 같이 갈 사람이 있고, 여행을 가고 싶어도 같이 갈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좋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허영만은 남편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보라고 말하자 김성경은 “남편이 저한테 신신당부했다. 방송하러 가서 자기 얘기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라고 허영만에 제안에 대해 머뭇거렸다.

그러면서 “제가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희 남편이 저를 방송에서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으니까 저에 대한 선입견이 없었던 것”이라며 “결혼하고 나서도 ‘강적들’ 방송을 안 보더라. 못 보겠다고 하더라. 같이 생활하는 사람이 TV에 나오는 게 너무 이상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성경은 지난해 1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화사의 가치가 2000억~3000억 수준으로 상당한 자산가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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