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정은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마흔 두살에 아들 재율이를 시험관 시술로 낳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늦은 나이에 출산한 배윤정은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고 했다. “남편이랑 허둥지둥하고, 말도 안 되는 걸로 싸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재율이가 예쁜 건 잠깐이었다. 얘 때문에 내 인생이 꼬인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남들은 다 멀쩡히 있는데 나만 이러고 있고. 남편은 몸이 변한 것도 아니고 직장에 못 나가는 것도 아니고. 억울했다. 내 몸 보니까 살 찌고, 임신선이 생기고 진짜 우울했다”고 토로했다.
내로라하는 여성 춤꾼들이 출연한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즐겁게 보면서도 속상했다.
배윤정은 “육아하면서 방송 시간만 기다렸다. 애들이 너무 잘하더라. 너무 흐뭇했는데 끝나고 내 꼴을 보면 현실이 자각됐다. ‘나는 이제 끝이다. 이쪽 바닥 일은 더 이상 못하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배윤정은 지난 2014년 가수 겸 VJ 제롬과 결혼했지만 2017년 이혼했다. 2019년 축구감독 서경환과 재혼 후 2021년 첫 아들을 낳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