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했던’ 고영욱, 유튜브 개설…“부끄러운 삶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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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6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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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 News1 DB
고영욱 ⓒ News1 DB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유튜브를 개설했다.

고영욱은 지난 5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며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고 남긴 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라고 덧붙였다.

고영욱은 유튜브 채널명을 ‘Go!영욱’으로 정하고 이날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창가 햇살 아래 엎드려 있는 반려견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그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배경음악을 깔기도 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1994년 룰라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미성년자 3명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 형을 받았다.

고영욱은 남부구치소와 안양교도소,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년 6개월간 복역했으며 전자발찌를 차고 2015년 출소할 당시 “수감 기간 많이 반성했다”며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알렸으나, 신고로 인해 계정이 폐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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