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템페스트 화랑(23·본명 송재원)이 결국 팀을 탈퇴한다.
11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당사는 화랑과 향후 활동 및 진로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고, 심사숙고 끝에 템페스트 멤버로서 활동을 마무리하고 당사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화랑에게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화랑의 향후 행보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또한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허위사실 유포 및 억측에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인사드리게 될 템페스트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올해 2월 화랑은 영상통화 팬 사인회를 하던 중 한 팬이 그를 클럽에서 목격했다고 하자, 이를 인정하며 ’나쁜 짓은 안 했다‘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당시 소속사는 “화랑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는 입장문을 냈으나, 이후 3월 “사생활 관련 이슈를 계기로 화랑과 향후 활동에 관한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으나, 이 과정에서 화랑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라며 화랑의 활동 중단을 알린 바 있다. 결국 화랑은 활동 중단 약 5개월 만에 템페스트를 탈퇴하게 됐다.
한편 화랑의 탈퇴로 템페스트는 6인 체제로 재편하게 됐다. 템페스트는 오는 9월 엠넷 ’로드 투 킹덤: 에이스 오브 에이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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