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은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 출연해 배우 오윤아·이수경과 호흡을 맞춘다.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의 이름을 ‘프렌즈’라고 붙였다. 그만큼 좋은 사람들과의 모임이다. 누구 하나 예민한 사람 없이 합이 잘 맞았다. 셋이 요리도 하고 주변도 둘러보고 힐링하는 프로그램이다. 깜짝 게스트가 오기도 하니 많은 기대 해줬으면 좋겠다”
촬영 내내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밝힌 예지원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경치 좋은 곳에서 촬영했다. 그곳에 있으면 아무 생각이 없어지고, 그 순간을 살게 된다. 많이 내려놓고 있다 왔다”며 만족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오윤아·이수경과의 호흡에 대해선 “윤아 씨는 ‘올드미스 다이어리’ 때부터 시작됐으니 뭐 가족과 마찬가지인 사이다. 너무 편하고 동생이지만 언니처럼 챙겨주는 게 있다. 수경 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됐는데 오래 알던 사람처럼 편한 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골드 미스의 대명사 예지원은 ‘싱글 라이프를 어떻게 즐기고 있냐’는 질문에 “다른 사람과 크게 다를 게 없다.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이것저것 도전하고 배우는 걸 좋아한다. 점점 취미가 늘고 있어 레슨비가 어마어마하게 나간다. 가끔은 일하는 날보다 바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형 질문엔 “내가 만나는 사람이 이상형인 것 같다. 느낌이나 시간 등 여러 가지가 딱 맞아서 만나는 걸 테니. 사실 이상형을 정해 놓으면 더 못 만날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결혼에 대한 조급한 마음이나 압박감은 없다”면서 “언제든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예지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올드미스 다이어리’. 그는 “정말 안 했으면 어떻게 할 뻔했지?”라며 “시청자들과 나를 가장 가깝게 맺어준 고마운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함께한 분들이 지금 다 잘되셨다. 당시 감독님이었던 김석윤 PD님은 지금 대한민국 최고의 PD님이 되시고, 신원호 PD님도 너무 잘 되셨고, 다른 배우 분들도 너무 유명해졌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아직까지 ’올미다 사랑방‘이라 해서 1년에 몇 번씩 만나고 있다”
예지원은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어릴 땐 남자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에쿠우스‘의 알런 역할 같은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