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에서 2630만 구독자를 보유한 댄스 스튜디오 원밀리언 채널의 ‘리아리티쇼’에는 원밀리언 수장 리아킴의 제자 뱀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뱀뱀은 “외국에서 왔으니까 힘든 시기가 있었지 않나”라는 물음에 “오히려 연습생 때는 괜찮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숙소 살았을 때는 다 외국인이기도 했고 그때도 이미 갓세븐 멤버 몇 명이 같이 있었기 때문에 재밌게 잘 지냈다. 회사 분들도 저를 예뻐해 주셨고 월말 평가 성적이나 태도에 대한 평가도 좋았다”고 했다.
하지만 뱀뱀은 태국인이란 이유만으로 인종차별 악플을 많이 받았다고. 그는 “자신감 갖고 데뷔했는데 막상 데뷔하니까 생각한 대로 안 됐다. 그때 (사람들이) 욕하는 게 힘들었다”며 “그땐 제가 어리기도 했고 피부도 지금처럼 밝지도 않다. 볼살이나 목소리에 대한 악플도 있었다”며 씁쓸하게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얘만 없었으면 (그룹이) 더 완성도 있었을 텐데’, ‘저 동남아 새X 좀 빼’ 이런 말을 해서 되게 상처받았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뱀뱀은 “그땐 섭섭했지만 그걸 원동력으로 삼아서 더 열심히 했다”며 지난 10년을 곱씹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