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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 이정재 못 본다…시청률 부진으로 시즌2 제작 무산
뉴시스
업데이트
2024-08-21 11:04
2024년 8월 21일 11시 04분
입력
2024-08-21 11:04
2024년 8월 21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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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배우 이정재가 제다이 역을 맡아 출연했던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의 시즌 2가 시청률 부진으로 제작이 무산됐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사인 디즈니 산하 루카스필름은 최근 애콜라이트의 추가 시즌을 제작하지 않기로 했다.
데드라인은 “그리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 애콜라이트는 비평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스타워즈 팬들의 평가는 엇갈렸다”며 “그것이 전체 시청률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미국의 영화·드라마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이날 기준 애콜라이트에 대한 비평가 점수는 평균 78점이지만, 일반 시청자 점수는 평균 18점이다.
에콜라이트는 공개 첫날 480만회를 포함해 닷새간 1천100만회의 시청 횟수를 기록하며 올해 디즈니+에서 가장 높은 초기 시청 기록을 기록했지만,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수치가 점점 떨어졌다.
닐슨에 따르면 스트리밍 상위 10위 차트에서 첫 주에 7위로 데뷔했다가 3주 차부터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데드라인은 “애콜라이트가 초기에는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선전했지만 마지막 회 시청 시간은 3억3500만분으로, 역대 스타워즈 시리즈의 마지막 회 중 최저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넷플릭스 등과 마찬가지로 디즈니+ 역시 한 시즌 제작비가 1억 달러(한화 약 1300억원)가 넘는 작품을 제작하려면 더 높은 시청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애콜라이트 시리즈는 제작까지 약 4년의 시간이 걸렸고, 8편의 에피소드를 제작하는데 약 1억8천만달러(약 2천397억원)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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