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암투병 중인 서정희(61)가 완치 의지를 드러냈다.
서정희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옥상에서 날씨가 제법 시원해요. 모기는 여전히 극성이지만, 이렇게 즐길 시간도 한 두 달 마음껏 누려야지요”라고 적고 사진을 올렸다. 교회 십자가와 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다.
서정희는 “피해갈 수 없는 사고로 암에 걸렸죠. 위험한 상대를 만났지만 잘 헤어져야 해요. 암이 눈치채지 못하게요”라며 “여전히 먹는 약도 언젠가는 헤어져야겠죠. 밉지만 참고 견뎌야 해요. 잘 헤어져야 하니까요”라고 적었다.
서정희는 2022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수술과 항암 치료 등을 받았다.
서정희는 지난 1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6세 연하 건축가와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암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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