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과 조보아가 주연을 맡은 시리즈 ‘넉오프’에 유재명·이정은·김의성 등이 합류했다.
디즈니+는 유재명·이정은·김의성과 함께 방효린·권나라·박세완·김혜은·고규필·김무열·정만식·강말금이 출연한다고 2일 밝혔다.
‘넉오프’는 IMF 사태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짝퉁 시장 제왕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수현이 IMF로 인한 실직 이후 짝퉁 시장 샘물시장 부회장이 되는 ‘김성준’을, 조보아는 김성준의 옛 연인이자 위조품 단속 특별사법경찰 ‘송혜정’을 연기한다.
유재명은 김성준을 짝퉁 세계로 끌어들인 장본인인 아버지 ‘김만식’을, 이정은은 정년 퇴임한 공무원이자 일평생 가정에 헌신한 김성준의 어머니 박애자로 특별 출연한다. 샘물시장 회장 ‘배누리’는 방효린이, 배누리의 작은 아버지이자 부산 짝퉁 시장을 접수한 배필구는 김의성이 연기한다. 권나라는 S급 짝퉁 가방을 만드는 디자이너 ‘문유빈’을, 언니와 함께 짝퉁 가방을 만드는 동생 ‘문다빈’은 박세완이 맡았다. 배누리의 변호사이자 전략가 ‘장지수’는 김혜은이, 배누리의 오른팔이자 샘물시장 행동대장 ‘돈까스’는 고규필이 책임진다.
짝퉁 시장을 평정한 배누리와 김성준을 쫓는 위조품 단속 TF 팀장이자 중앙지검 검사 ‘백종민’은 김무열이 맡아 특별 출연한다. 그와 함께 위조품 단속에 나서는 형사 ‘이기봉’은 정만식, TF 수사관 ‘제갈현숙’은 강말금이 연기한다.
연출은 ‘도적:칼의 소리’(2023) ‘비밀의 숲2’(2020) 등을 만든 박현석 감독이 했고, 극본은 ‘도적:칼의 소리’(2023) ‘나쁜 녀석들’(2014) 등을 쓴 한정훈 작가가 맡았다. ‘넉오프’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개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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