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삼순’, 감독판 4K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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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9월 4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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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장르의 레전드로 회자되는 ‘내 이름은 김삼순’ OST 가 다시 돌아온다.

4일 웨이브(Wavve)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OST-Wavve 뉴클래식 프로젝트’ 앨범이 공개된다.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 포문을 열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4K)’ 8부작 전편은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60분 분량의 8부작으로 재구성했다. 곁가지로 뻗은 이야기들을 편집하고, 김삼순(김선아 분)·현진헌(현빈 분)의 일과 사랑 스토리에 집중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2005년 방영된 MBC TV 드라마다. 웃음거리가 되고 마는 촌스러운 이름과 뚱뚱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히 살아가는 30대 노처녀 김삼순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가수 이무진과 쏠(SOLE), 작·편곡가 겸 프로듀서 구름이 가창에 참여했다. 이무진과 쏠이 혼성그룹 ‘클래지콰이’의 ‘쉬 이즈(She is)’를 듀엣으로 재해석한다. 개성 강한 보이스로 솔직한 감정을 전하는 이무진과 그루비하고 소울풀한 음색으로 몽환적인 아우라를 풍기는 쏠의 만남이 원곡의 완성도를 높인다.

구름 또한 클래지콰이의 ‘비 마이 러브(Be My Love)(Feat.이승열)’의 재편곡과 가창에 참여해 ‘내 이름은 김삼순’의 재기발랄한 매력을 배가한다. 중독성 있는 베이스라인의 하우스 음악으로 다채롭게 연출되어 코믹한 무드를 자아낸다.

‘내 이름은 김삼순’ 김윤철 감독은 “올타임 레전드 OST인 ‘쉬 이즈’와 ‘비 마이 러브’가 오늘날의 아티스트를 만나 새롭게 해석되어 트렌디함이 가미되었다”며 “원곡의 정체성에 더해진 신선함 덕에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는 200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명작 드라마를 원작자의 손을 거쳐 웨이브에서 2024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기술 개선을 더해 이용자들의 시청 몰입도 또한 높인다. SD로 제공되던 기존 콘텐츠 화질을 4K로 업스케일링 및 DI 리뉴얼 작업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다. 음질 개선, 자막 제공 등 콘텐츠 전반의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라이브러리를 최신작처럼 즐길 수 있도록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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