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부모님께 애교 못 떨지만…대신 3년간 정산받은 돈 다 드렸다”

  • 뉴스1
  • 입력 2024년 9월 6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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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그룹 엑소 백현이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기술가정 때 배운 솜씨로 인생 첫 떡국 끓인 백현(feat. 엄마 찬스) | 쏘는형 EP0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백현은 “가족들끼리 있을 때도 애교가 있는 편이냐”는 질문에 “어렸을 땐 애교가 진짜 많았는데 사춘기 접어들면서 애교가 많이 사라졌고 현실적으로 뭔가를 더 해드릴 수 있는 게 뭘까. 가장은 아니지만 가장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더 믿음이 가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왕성하게 활동하는데 용돈도 안 드리고 선물도 안 드리고 애교만 부리면 천하에 그런 불효자도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백현은 “부모님을 위해 어떤 선물까지 했느냐”는 질문에 “집이다. 차도 주기적으로 바꿔드리고 있다. 한 3년간 정산받은 거를 다 부모님께 드렸다. 아이들을 위해 아끼면서 검소하게 살지 않았나. 그렇게 키운 자식이 잘됐을 때 저는 더 해드려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왜 처음에 돈 벌면 차도 사고 싶고 시계도 사고 싶고 그러지 않나. 그게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스케줄이 너무 많은데 자동차 탈 시간 뭐가 있고 시계를 할 시간이 뭐가 있고 저한테 지금 당장 쓸모가 없는 것 같아서 부모님께 다 해드렸던 것 같다”고 했다.

신동엽은 “되게 똑똑하고 현명하네. 나중에는 좀 나이가 들고 내가 원하는 거 그렇게 할 수 있거든”이라고 하자 백현은 “저는 대접 받고 대우받고 사는데 부모님은 누가 대접하고 대우해주나 생각했을 때 자식밖에 없으니까 그런 거다”라고 전했다.

신동엽은 “사실 아무리 왕성하게 활동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나 백현한테 완전히 빠지겠는데?”라며 기특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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