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 마카오 식당서 담배 뻐끔…실내흡연 논란

소속사 “전자담배 반입 금지 인지 못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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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EXO) 백현이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백현이 한 식당에서 흡연하는 영상이 퍼졌다. 구석에 앉아 대화를 나누며 담배를 피웠고, 연기를 내뿜는 모습도 담겼다. 스태프로 추정되는 이들도 자리했다.

이날 소속사 INB100은 “인터넷에 떠도는 백현의 실내 흡연 관련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시 백현과 스태프들은 마카오가 전자담배 반입이 금지된 곳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공연 후 스태프들과 식사하던 중 대화가 무르익어가자 무의식적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백현은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팬들께 실망을 준 점 머리 숙여 깊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더 주의를 기울이고, 이러한 상황으로 실망시키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겠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

백현은 6일 미니 4집 ‘헬로, 월드’(Hello, World)를 발매했다. 닷새 만인 10일 한터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6717장을 넘어섰다. 미니 2·3집 ‘딜라이트’(Delight)·‘밤비(Bambi)’에 이어 세번째 솔로앨범 밀리언셀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