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3주년을 맞아 수제자들의 상담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수제자 정형돈과 찐친 개그맨 박성광이 의뢰인으로 함께했다.
정형돈은 “불만족이다, 재미없다”라며 “진짜로 원해서 해본 게 없는 것 같다, 바람 부는 대로 떠밀려가는 돛단배 같다”라며 인생에 회의감이 드는 현재의 속마음을 전했다. 전성기 때 활동까지 중단하며 휴식을 가졌지만, 오롯이 재충전하는 시간은 아니었다고.
약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정형돈은 “한동안 자책도 있었다”라고 운을 떼며 “다른 분들은 잘 이겨내는데, 왜 나는 나약하게 태어났을까”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정형돈은 “과연 불안은 있는가, 없는데 내가 만들어내는 건 아닐까”라며 스스로에게 의구심을 던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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