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편견 깰까…“강철부대W 전우애 감동”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9월 27일 11시 51분


가수 츄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채널A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W’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철부대W’는 대한민국 최강 여군의 타이틀을 두고 진검승부를 벌이는 방송 최초 여군 밀리터리 서바이벌로 10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9.27.[서울=뉴시스]
가수 츄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채널A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W’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철부대W’는 대한민국 최강 여군의 타이틀을 두고 진검승부를 벌이는 방송 최초 여군 밀리터리 서바이벌로 10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9.27.[서울=뉴시스]
가수 츄가 ‘강철부대W’ 매력을 짚었다.

츄는 27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채널A ‘강철부대W’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군인들에 관한 공감이 크게 없었다”며 “강철부대를 촬영하고 군인들을 가까이에서 접하면서 강한 투지와 경쟁 구도 속 전우애에 감동 받아 울었다.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강철부대W에선 지금까지 없었던 여군들의 특별한 이야기와 전개가 그려지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강철부대W는 최정예 여군들이 팀을 이뤄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서바이벌이다. 강철부대 시즌 1~3(2021~2023) 신재호 PD가 연출한다. 강숙경 작가는 시즌3에서 빠졌으나, 다시 힘을 보탠다. 츄를 비롯해 MC 김성주,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 레슬링선수 장은실이 진행한다. 최영재는 시즌2~3에 이어 마스터로 합류한다.

김성주는 “여군을 향한 편견이 있는 게 분명하다”며 “제작진도 만드는 데 고민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시청자들도 뭔가 편견을 가지고 볼 것 같고, 나 스스로도 ‘가능할까?’ 생각했다. 능력치를 떠나 제작 환경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기우였다. 너무나 놀라웠다”고 귀띔했다. “시청자들께 충분한 감동·재미를 줄 것”이라며 “이미 두 번 녹화했는데 정말 잘했다”고 강조했다.

장은실은 “여군을 꿈꿨다”면서도 “이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여군 안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정말 힘들어 보였다. 엄청 힘든 훈련을 한 모습이 담겼더라. 나도 힘든 훈련을 많이 하는데, 여군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어마어마했다. 아무나 못 하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항상 ‘걸크러쉬하다’고 하는데, 여군 편은 정말 밖에서 보지 못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고 했다.

다음 달 1일 오후 10시 방송.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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