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는 27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채널A ‘강철부대W’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군인들에 관한 공감이 크게 없었다”며 “강철부대를 촬영하고 군인들을 가까이에서 접하면서 강한 투지와 경쟁 구도 속 전우애에 감동 받아 울었다.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강철부대W에선 지금까지 없었던 여군들의 특별한 이야기와 전개가 그려지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강철부대W는 최정예 여군들이 팀을 이뤄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서바이벌이다. 강철부대 시즌 1~3(2021~2023) 신재호 PD가 연출한다. 강숙경 작가는 시즌3에서 빠졌으나, 다시 힘을 보탠다. 츄를 비롯해 MC 김성주,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 레슬링선수 장은실이 진행한다. 최영재는 시즌2~3에 이어 마스터로 합류한다.
김성주는 “여군을 향한 편견이 있는 게 분명하다”며 “제작진도 만드는 데 고민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시청자들도 뭔가 편견을 가지고 볼 것 같고, 나 스스로도 ‘가능할까?’ 생각했다. 능력치를 떠나 제작 환경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기우였다. 너무나 놀라웠다”고 귀띔했다. “시청자들께 충분한 감동·재미를 줄 것”이라며 “이미 두 번 녹화했는데 정말 잘했다”고 강조했다.
장은실은 “여군을 꿈꿨다”면서도 “이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여군 안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정말 힘들어 보였다. 엄청 힘든 훈련을 한 모습이 담겼더라. 나도 힘든 훈련을 많이 하는데, 여군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어마어마했다. 아무나 못 하는 직업”이라고 설명했다. “항상 ‘걸크러쉬하다’고 하는데, 여군 편은 정말 밖에서 보지 못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