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8살 연상 ♥김소현, 예뻐서 좋아했는데…재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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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아내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사연 ‘사건수첩-엄마 어디가’가 공개된다.

손준호가 게스트로 찾아오자, ‘도파민 탐정’ MC 데프콘은 “김소현 씨의 재력에 반하셨다고 하셨는데”라며 손준호를 떠본다.

이에 손준호는 “재력에 반한 건 아니고, 살다 보니까 ‘누나가 좀 있네?’ 싶었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또 “처음에는 예뻐서 좋아했다. 소탈해서 좋았다. 그러다 깊어지니까 ‘재력도 있네?’ 이렇게 된 거다”라며 ‘재력에 반한 소문’을 적극 부인한다. 그는 “처음부터 ‘네 재력을 좋아하겠어! 내 인생을 펴 보겠어!’ 그런 건 아니었다”며 뮤지컬 배우답게 격렬한 가창 연기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한다. 김소현과 손준호는 8살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데프콘은 “오늘 보고 가시면 김소현 씨랑 더 뜨거워질 것”이라며 본격 불륜 반면교사 방송 ‘탐정의 영업비밀’에 자부심을 드러낸다. 하지만 손준호는 “더 뜨거워지면 화상 입을 것 같다. 이미 후끈후끈하다”라는 어른의 대화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사건수첩’ 사연에는 시장의 작은 빵집에서 시작해 연 매출 200억원의 CEO로 발돋움한 한 남자가 등장한다. 그는 신입사원에게 한눈에 반했고, 두 사람은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한다.

MC 유인나는 “여성분이 처음부터 좀 의도적으로 접근한 거 아닌가?”라며 의혹을 제기한다. 손준호가 “유인나 씨는 원래 이런 것 잘 맞히시죠?”라며 존경의 눈빛을 보내자, MC 김풍은 “잘 맞히긴 하는데 일단 모두를 다 의심하고 시작한다”며 너스레를 떤다.

이윽고 이날 사연의 부제인 ‘엄마 어디가’가 공개되자 MC들은 술렁이기 시작한다. 손준호는 “저는 정답을 알고 있습니다. 거의 100%예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