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5세 때 데뷔…父 빚보증에 전 재산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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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0월 8일 0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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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용식탁’ 7일 방송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혜은이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장 역할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혜은이가 주인공으로 등장, 절친한 지인으로 가수 민해경과 김수찬, 배우 김영란을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어린 나이에 데뷔한 사실을 전했다. 혜은이가 “다섯 살에 데뷔했다. 말도 잘 못하면서 노래했어”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페이는 얼마 받았냐? 최초의 페이가 궁금하다”라는 김수찬의 질문에는 “700환”이라고 답했다. 화폐개혁 이전이었다는 말이 놀라움을 더했다.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혜은이가 5세 때부터 무대에 선 이유를 밝혔다. “아버지가 지금으로 따지면 기획사 대표였다. 그때는 악극단이라고 했다. 그전부터 춤을 예쁘게 추고, 노래도 하고 그러니까, 너무 귀여웠던 거지. 그래서 날 무대에 세웠더니 너무 잘하더래. 그때 ‘베이비 쇼’라는 게 한창 인기였다. 하춘화 씨, 오은주 씨, 김덕수 씨 같이해서 돈을 막 쓸어 담았지. 그때는 TV도 없고, 영화 아니면 라디오뿐이었는데, 애들이 나와서 뭘 하고 예쁘니까 손님이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혜은이는 그때부터 노래하기 시작했다면서 “가장 역할을 한 건 고등학교 입학 후였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갈 때 아버지 사업이 사양길로 접어들고, 빚보증 잘못 서서 전 재산을 잃었다”라는 고백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본격적으로 가장 역할을 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대사관 클럽에서 일했다. 그때 나도 또래 친구들처럼 놀고 싶었다. 하고 싶은 걸 많이 못 하고 살았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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