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에녹은 앞서 개그우먼 심진화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했던 의사 강정현과 놀이공원 데이트에 이어 맛집, 라이브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다.
이날 에녹은 강정현과 놀이공원 내에 있는 실내 식물원에서 대화를 나눈다. 두 사람은 취미는 물론 음식 취향까지 일치하는 ‘공통점’을 발견하자,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한다. 특히 강정현은 무더운 날씨에 에녹이 땀을 흘리자 손풍기를 꺼내서 바람을 쐬어 준다.
에녹은 “저도 있는데”라면서 즉각 자신의 손풍기를 똑같이 강정현 쪽으로 틀어준다. 서로가 서로에게 손풍기를 갖다 대주는 플러팅 현장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각자 들고 쐬는 게 시원하지 않나?”라면서 박장대소한다.
웃음꽃이 만발한 가운데, 에녹은 강정현의 사진을 찍어주려고 자세를 잡는다. 그런데, 실수로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바람에 양팔에 뭔가 잔뜩 묻힌다. 이를 본 강정현은 세심하게 먼지를 털어주고, 심진화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설레어 한다.
잠시 후 에녹은 “쌀국수를 좋아한다”는 강정현을 위해 근처의 쌀국수 맛집으로 향한다. 이후, 맛집에서 메뉴판을 살피던 그는 “모닝글로리(공심채) 볶음도 있네”라고 중얼거린다. 강정현은 “혹시 모닝글로리 좋아하냐?”라고 묻는다. 그러자, 에녹은 갑자기 눈을 이글거리더니 “사랑해요”라고 외쳐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흡사 ‘프러포즈’를 하는 듯한 에녹의 강렬한 눈빛에 강정현도 웃음을 터트린다.
에녹은 식사를 하며 분위기가 무르익자, “(소개팅 후) 부모님은 저에 대해 뭐라고 하셨는지 궁금하다”며 묻는다. 과연 이에 대해 강정현이 어떤 답을 들려줬을지,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데이트 현장에 관심이 쏠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