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국민도둑놈 별명 자부심…한가인 위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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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정훈이 국민 도둑놈이라는 별명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배우 한가인 유튜브 채널엔 남편 연정훈이 나와 한가인과 인연에 대해 얘기했다. 연정훈은 별명인 국민 도둑놈에 대해 “누가 처음 얘기한 게 아니다”며 “내가 얘기했다”고 말했다. “기자 회견에서 ‘제가 도둑놈’이라고 한 게 그렇게 됐다. 사실 도둑부심이 있다. 1위를 놓치고 싶지 않다. 그 말은 결국 한가인이 위대하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연정훈 첫인상이 오렌지족 같았다고 했다. 그는 “선입견이 있었다. 외국에서 미술 공부를 오래했다고 해서 노는 오빠, 오렌지족 같았다. RC복을 입고 멀리서 오는데 ‘저 오렌지는 뭐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한가인이 촬영장에 머리를 자르고 온 날 반했다고 했다. 한가인은 “연정훈이 나와 처음 사귄 날 차를 타고 다리를 지나면서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질렀다고 하더라”고 했고, 연정훈은 “동작대교”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