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실 “교통사고로 쇄골 1개·갈비뼈 3개 나가…차량은 바로 폐차”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0월 13일 12시 11분


ⓒ뉴시스
탈북민 보스 이순실이 심각했던 교통사고를 다시 떠올린다.

13일 오후 4시4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에선 이순실이 최근 있었던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한다.

이순실은 “새벽에 부산에서 강의를 끝내고 올라오다가 2차선 도로에 방전된 차가 서 있는 것을 못 봤다”라고 운을 뗐다. “‘저게 뭐야?’라고 할 때는 이미 사고가 난 뒤였다”라고 앞차를 들이받고 전복된 위험천만했던 교통사고 당시를 기억했다.

사고 차량은 그 자리에서 바로 폐차했다. 이순실은 “멀쩡해 보이지만 쇄골 1개랑 갈비뼈 3개가 나간 상태다. 내가 지금도 죽을 힘을 다해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할 때마다 쇄골이며 갈비뼈며 따끔따끔해 죽겠다라며 아직도 온전치 않은 몸 상태에 대해 입을 열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당장 휴식이 필요하다는 권유에도 이순실은 “입원한 지 4일 만에 도망쳐 나왔다. 병원은 답답해서 못 살겠더라”라며 큰 사고에도 여전한 여장부 포스를 과시한다.

급기야 운전기사 두는 건에 대한 갑론을박까지 벌어진다. 이순실은 “장거리 운전이 많아 위험하니 운전기사 한 명 두세요.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세요”라는 직원의 제안에도 “두 손 두 다리가 펄펄하게 살아있는데 기사가 왜 필요합니까? 돈이 아깝습니다”라며 한사코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

그런가 하면 이순실이 폐차까지 한 위험한 순간에도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로 ‘냉면’을 언급한다. 이순실은 “북한은 생일날 냉면을 먹는데 냉면 먹을 때 가위질을 못 하게 하는 이유가 면이 길수록 장수한다는 뜻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귀띔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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