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피프티 피프티’ 새나·아란·시오, 새걸그룹 ‘어블룸’ 재데뷔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0월 15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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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출신 새나(SAENA), 아란(ARAN), 시오(SIO)가 새걸그룹으로 재데뷔한다.

15일 이들의 새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옛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레이블 법인 매시브이엔씨(MASSIVE E&C)에 따르면 아란, 새나, 시오는 3인조 걸그룹 ‘어블룸(ablume)’을 결성하고 활동에 나선다.

그룹명 어블룸은 꽃을 뜻하는 독일어 ‘블룸(blume)’을 활용한 신조어다. ‘성장’과 ‘꽃을 피우는 과정’을 표현했다고 매시브이엔씨는 전했다.

어블룸의 이날 오후 인스타그램과 엑스 등 각종 소셜 미디어 채널을 오픈했다.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한다.

황최한초 매시브이엔씨 대표는 “아란, 새나, 시오 세 멤버가 새로운 걸그룹으로 다시 뭉친 만큼 팀으로서 한층 다양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작년 2월24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해당차트 최고순위 17위까지 올랐다. 특히 해당 차트에 25주 차트인이라는 K팝 걸그룹 역대 최장 진입 기록을 세우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들인 새나·아란·시오·키나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을 내면서 이 팀은 활동을 중단됐다. 그런데 법원은 항고심에서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네 멤버 중 유일하게 키나만 항고심 판단 직전에 항고 취하서를 법원에 내고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항고심 판결 이후 새나·시오·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그리고 이들과 피프티 피프티 음악 프로듀서를 맡았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새나·시오·아란이 새 걸그룹 활동에 나선 만큼, 법정 분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를 5인조로 재편했다. 오디션 등을 통해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를 새 멤버로 뽑았다. 지난달 20일 미니 2집 ‘러브 튠’을 내고 해당 음반 활동을 끝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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