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5회에서는 데뷔 22년 차 가수이자 방송인 하하의 아내인 별이 게스트로 출연해 ‘꽃대디 군단’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이날 방송에서 별은 “12살, 8살, 6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삼남매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오랜만에 ‘꽃중년’ 오빠들의 얼굴을 봤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아서 안심했다”는 덕담을 건넨다. 하지만 직후 사유리는 “가는 데는 순서가 없다”고 딱 잘라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
이어 별은 남편 하하의 안부를 묻자 “‘꽃대디’ 오빠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하하가 육아를 도와주니?’라고 걱정하는데 남편이 생각보다 가정적인 편”이라고 고백한다. 또한 별은 “아파트 단지에서 비슷한 또래를 키우는 가족들을 거의 다 아는 편인데 하하는 동네에서도 놀이터 목격담이 많은 아빠로 유명하다”고 남편을 치켜세우면서도, “보여주기식인가?”라고 여지를 남겨 웃음을 안긴다.
또한 별은 ‘아빠는 꽃중년’에 처음으로 합류한 ‘꽃엄빠’ 사유리의 VCR을 시청하던 중, 4세 아들 젠의 통제 불가 에너지에 “아들들은 다 똑같다”며 “영상을 보고 위로받네”라고 혼잣말한다.
이어 사유리가 젠에게 직접 분리수거를 가르치는 모습에 “우리 아들들은 분리수거를 직접 한다”며 “게임할 시간을 주겠다는 딜을 치면 자발적으로 분리수거에 임한다”고 고백, 남다른 아들 육아법을 코칭해 주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삼남매 아빠’ 신현준의 철부지 육아를 지켜보고 난 뒤에는 “멋있어 보이다가도 아닌 상태가 무한 반복된다”며 정신 혼미 상태에 빠지는 등, 삼남매 동지로서의 날카로운 평을 내놔 웃음을 더한다.
그러면서 별은 싱글맘 사유리의 영상과 신현준 아내의 일상을 지켜보다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눈물이 핑 돈다”며 남다른 유대감을 형성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