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배우 많게는 7억, 조연과 20배 차이”…소신 발언 한 배우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0월 21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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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 배우들 다들 투잡 뛴다”

ⓒ뉴시스
배우 류승수(53)가 출연료 관련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 2회에서 류승수는 거침없는 입담과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류승수는 전현무와 아귀찜 식당으로 향하던 중 “요즘 배우들 작품이 없다던데?”라는 전현무의 질문에 “작품 제작이 반 이하로 줄었다. 생활이 안 돼서 다들 투잡을 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형 급도 그러냐?”라고 물었고, 류승수는 “그렇다. 문제가 뭐냐면 주인공과 (조연의) 출연료 차이가 거의 20배가 난다”고 소신 발언했다.

진지한 분위기 속 전현무는 “형 (출연료가) 얼만데요?”라고 대뜸 돌직구 질문을 던지더니 재차 “아니 그럼 주연이 얼만데?”라고 캐물었고, 류승수는 “(주연은) 적게는 1억 5000만원에서 많게는 7억원”이라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1억 5000만 원 나누기 20 하면…”이라며 ‘류승수 출연료’ 계산에 돌입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류승수는 가족 보증을 잘못 서 아파트 3채를 날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보증 잘못 서서 망했다. 아파트 3채(규모). 상대가 가족이었다. 그래서 말을 못 했다”고 고백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졌지만, 상대를 탓할 수 없었던 이유다.

하지만 인생의 큰 고비에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지금은 예쁜 딸, 아들 낳고 열심히 산다. 아이들은 축복이다. 결혼 하자마자 낳았다”고 전했다.

비혼주의자였다는 류승수는 “결혼이라는 건 하고 싶다고해서 하는 게 아니다. 정말 성공하거나 망하거나. 큰 이벤트가 왔을 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류승수는 현재 제주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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