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 신성우가 속마음 표현이 서툰 첫째 아들 태오에 대한 육아 방식을 돌이키며 반성한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7회에서는 ‘58세 꽃대디’ 신성우가 8세 첫째 아들 태오, 3세 둘째 아들 환준이와 함께 아동 심리상담 센터를 방문해 맞춤형 육아 솔루션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우는 육아 퇴근 후 아내와 모처럼 야식을 즐기면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대화의 가장 큰 화두는 첫째 태오의 성향으로, 신성우와 아내는 “태오가 호기심이 많은 대신 오래 유지되지는 않는 편”이라며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자신의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고 입을 닫는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 부부는 속상한 일이 생길 때마다 속마음을 표현하는 대신 눈물부터 흘리는 태오의 모습을 떠올리며 심리 상담을 받기로 결정하고 바로 다음 날 심리상담 센터를 찾아간다.
태오는 심리상담 센터에서 그림 검사와 기질 검사를 받는다. 전문가는 신성우에게 검사 결과를 보며 “태오가 외부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한다. 태오가 그린 그림을 유심히 지켜보던 신성우도 “태오의 학원 스케줄이 너무 빡빡한 것 같다”며 공감한다. 뒤이어 전문가는 태오의 기질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아들이 자신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했던 신성우는 “솔직히 태오를 나무랄 때가 많았다”며 그동안 엄격했던 자신의 육아 방식을 되돌아본다.
신성우는 상담을 마친 후 “태오가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주면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다”는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한때 자신이 즐겨 했던 운동인 복싱을 권하기로 한다. 태오는 생애 처음으로 복싱 클럽에 들어선 후 펀치 연습을 하며 엄청난 집중력을 보인다.
하지만 태오는 복싱이 자신 뜻대로 되지 않자,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수업을 거부한다. 이전에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던 태오의 모습에 신성우가 어떤 대처를 할지, 전문가에게 솔루션을 받은 신성우의 달라진 육아법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신성우는 이날 태오와 몇 년 만에 함께 침대에 누워 단둘이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때 신성우는 “아빠에게는 솔직히 얘기를 다 해줘야 해”라며 태오의 속마음을 물어보는데, 태오가 아빠에게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지도 궁금증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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