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딕펑스’ 김태현(37)이 모델 최연수(25)와 열애 심경을 밝혔다. 최연수는 요리사 최현석(52) 딸이다.
김태현은 29일 팬카페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기사로 접하게 돼 놀라진 않았을까 걱정된다”며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분을 만났다”면서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함께 더 먼 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썼다.
“딕펑스를 20년 가까이 하면서 이 팀과 여러분이 없었다면 ‘내가 잘 살아갈 수 있었을까?’ 늘 생각했다. 지금까지 김태현으로 잘 살아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팀과 여러분 덕분”이라며 “주변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 함께하며 많은 일을 겪어온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현은 “내 마음을 잘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응원해주는 팬들과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갑자기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되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여러분이다. 항상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갖고 있다. 최연수는 딕펑스의 오랜 팬이며, 김태현과 열두살 나이차를 딛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양가 부모에게 소개했고, 내년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다.
김태현은 2010년 딕펑스로 데뷔했다. 딕펑스는 2012년 엠넷 서바이벌 ‘슈퍼스타K’ 시즌4에서 준우승했다. 김태현은 2016년 솔로앨범 ‘본 어게인’도 발매했다. 최연수는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나갔으며, 다음 해 엠넷 서바이벌 ‘프로듀스48’에 도전했다. 지난해 웹드라마 ‘돈라이 라희’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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