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파트’, 싸이 ‘젠틀맨’보다 3일 빠르다…K팝 솔로 최단 3억뷰 뮤비

11년 만에 K팝 솔로 기록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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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27·박채영)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39)와 지은 ‘아파트(APT.)’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3억 뷰를 돌파했다.

12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로제·마스의 ‘아파트’는 지난 9일 유튜브에서 이 같은 조회수를 달성했다.

지난달 18일 공개된 지 22일6시간 만의 기록이다. 로제는 무려 11년 만에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 경신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13년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에 힘 입어 발표한 후속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3억뷰 도달하는데 걸린 시간인 25일을 3일 앞당겼다.

로제·마스가 함께 출연한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5일 만에 만에 1억 뷰, 11일 만에 2억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로제는 ‘아파트’로 연일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와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에 등극했다.

또 음원 공개 후 7일 만에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에 도달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갈아치웠다.

더불어 미국 빌보드 차트와 함께 글로벌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는 4위로 진입하고 2위까지 상승하는 등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엔 8위로 데뷔, K팝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고 기록이자 한 자릿수로 데뷔한 최초의 기록을 탄생시켰다.

’아파트‘는 빌보드 ’글로벌 200(미국 포함)‘, ’글로벌 200(미국 제외)‘ 모두 1위로 진입한 후 16일까지 3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글로벌 200(미국 포함)‘ 차트는 빌보드 집계 역대 2위 스트리밍 수치로 1위에 등극했다. 국내에선 중독성으로 인해 수능을 앞두고 ’수능 금지송‘ 반열에 올랐다.

’아파트‘는 로제가 오는 12월6일 발매하는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 싱글이다. ’아파트‘와 타이틀곡 포함 총 12곡이 실린다. 로제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