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1월 15일 09시 19분


ⓒ뉴시스
이상민, 탁재훈 등을 저격한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실형을 받은 신정환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고영욱은 지난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FromMyHeart(내 마음으로부터)’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영욱이 바닷가 근처에서 신정환 옆에 다정하게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과 함께 신나고의 동명의 노래를 공유하기도 했다. 신나고는 신정환과 고영욱이 결성한 듀오 그룹이다.

앞서 고영욱은 SNS에 장문을 글을 남겨 함께 활동했던 방송인 탁재훈과 이상민을 잇달아 맹비난한 바 있다.

그는 최근 탁재훈이 올린 고(故) 배우 김수미에 대한 추모 글을 언급하며 “직접 올린 추모글을 보니 아무리 야간 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해도 띄어쓰기, 문장 수준이 몹시 민망할 지경. 이렇게 써놓고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1973년생인 이상민의 나이에 관한 의혹도 제기했다. 고영욱은 “영등포 공고 나온 동창 얘기를 들었는데, 내가 알기론 서장훈 선수가 이 사람한테 형이라고 할 이유가 확실히 없다”며 “확실한 나이는 생전 어머님과 우리 엄마의 대화에서 나와 다 알지만 구체적 얘기는 안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대는 왜 면제인지도 멤버였던 나조차도 궁금하고, 의문투성이”라며 “난 이 사람을 상대로 저질스럽게 무슨 폭로할 생각도 없거니와, 그래봤자 의미도 없고 나만 더 구차해 보여 더 얘긴 않겠지만 이렇게라도 말을 안 하면 속병이 날 것 같아서 내 시간과 품을 들여 이렇게 긴 글을 쓴다”고 전했다.

한편 고영욱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강체 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그는 연예인 최초로 신상공개 5년과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 3년을 명령받은 바 있다.

지난 8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 개설 15일 만에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나 유튜브 측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채널이 폐쇄됐다.

신정환은 2005년에 이어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았다. 이후 뎅기열 거짓말 등으로 논란을 일으켜 활동을 중단, 방송계에서 퇴출당했다. 결국 그는 2011년 상습도박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 받고 구속됐다가 같은 해 12월23일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이후 2018년 JTBC ‘아는 형님’, 2021년 TV조선 ‘부캐전성시대’ 등에 출연하며 수차례 복귀를 시도했으나 현재는 개인 방송 플랫폼 등을 통해 활동을 재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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