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X억짜리 세컨드카 공개…“위로 열리는 문 멋있지만 시선 너무 끈다”

  • 뉴스1
  • 입력 2024년 11월 18일 13시 44분


(백지영 유튜브 갈무리)
(백지영 유튜브 갈무리)
가수 백지영이 억대 세컨드카를 공개했다.

최근 백지영 유튜브 채널에는 ‘백지영이 X억짜리 외제차를 세컨드카로 끌고 다니는 이유(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PD는 “오늘 드디어 두 번째 자동차를 공개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좀 멀리 갈 때는 제가 편하게 가고 싶으니까 이 차를 애용한다”라면서 테슬라 ‘모델 X’를 공개했다.

백지영은 “2018년도에 구매한 거고 (하임이) 낳고 샀다. 이 모델은 완전 초반 모델이다”라고 말했다.

PD는 “모델X 차 문이 특이하게 닫히더라”는 말에 백지영은 “맞다. (상향 개폐식) 팰컨윙(Falcon Wing)이라고 한다. 보통은 뒤에서 문을 잡아당기며 열지 않나. 얘는 누르면 위로 열린다. 인식을 잘해서 사람, 사물이 있으면 좀 더 좁게 열린다. 되게 똑똑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처음에는 멋있어 보이고 좋은데 사람들 시선을 너무 끌고 두 번째 단점은 눈, 비 오는 날 문이 너무 살살 열리고 닫혀서 너무 춥다. 눈비를 많이 맞는다 이거 때문에. 어쨌든 똑똑하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볼보를 타고 계실 때 얘를 추가로 산 거냐”는 PD의 질문에 “아니다. 이걸 먼저 샀던 것 같다. 이전에 타던 지바겐을 팔고 남편이 이걸 선택했고 저는 이 뒤에 포르쉐를 팔고 볼보를 산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산 지) 볼보보다 한 1년 정도 더 됐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볼보를 더 자주 타는 이유에 대해 “저는 애를 태우니까 차량 시스템이나 이런 것들이 애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좀 많다. 이 차를 그때 산 이유는 사실은 첫 번째는 연비였다. 저희가 글램핑 다니고 골프 다니고 그래도 10만 원대 초반 이상 나온 적이 없다”라며 만족해했다.

그는 “진짜 조금 나왔을 때는 한 달에 4만 얼마 나왔다. 우리가 제일 마음에 들어 하는 건 차가 막힐 때다. 졸릴 수 있지 않나. 그때 자율주행 해놓고 운전하면 운전 피로도가 훨씬 낮다”라고 전했다.

(백지영 유튜브 갈무리)
(백지영 유튜브 갈무리)

이에 PD가 “졸음 껌 씹으면 되지 않냐”고 하자 백지영은 “너 운전 안 하지? 졸음 껌 씹으면 졸음이 달아나냐. 졸음도 졸음인데 운전 피로도가 문제다”라고 했다.

이어 “계속 브레이크를 밟고 액셀을 밟고. 그러나 갑자기 공사 같은 걸 하고 있으면 그런 건 인식 속도가 느리다. 맹신하면 안 된다. 나도 믿으면 안 되는데 얘를 어떻게 믿겠나”라고 했다.

그는 “이 차의 큰 특징은 앞에 엔진이 없다. 앞을 트렁크로 쓴다. 골프 다닐 때는 보스턴백을 두세 개 정도 넣을 수 있다. 사실은 우리가 이 차를 너무 막 타서 세차를 너무 안 했다”고 털어놨다.

세차장 직원을 바라보며 “표정이 약간 상하셨다. 이 안에 보고 ‘정말 세차 안 한 차구나’ 느껴지시죠”라고 했고 세차장 직원은 “일단 확실한 건 전면에 붙어있는 벌레의 양을 봤을 때는 쌀쌀해지기 전부터는 안 한 게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맞다. 그리고 얘가 원래는 테슬라 엠블럼이 있었는데 언제 떨어졌는지 모른다. 어느 순간 바람에. 얘가 이제 창문이 기분에 따라서 안 올라갔다 안 내려갔다 한다. 한 번 내리면 자꾸 안 올라간다”라고 전했다.

백지영은 차량 가격에 대해 “1억 원 좀 넘었다. 1억 3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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