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 “유치원생·80세도 딴 태권도 1단 탈락, 왜 이모양인지”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1월 20일 0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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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51)이 태권도 1단 승단 심사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최은경은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태권도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최은경은 “올해 태권도 시작하며 1단 꼭 따야지 결심하고, 봄·여름·가을 땀 뻘뻘. 진짜 나름 열심히 하고 드디어 결전의 날 대망의 국기원 심사였다”고 설명했다.

“사람들 앞에서 그것도 내가 못하는 걸 평가 받는 거에 너무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져서 터져나가는 상태로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 사이 왜 50대 엄찌?”라고 했다.

최은경은 “하필 강남구 1단 나홀로 심사. 유치원생도 따고 기사에 보니 80세도 땄다는 1단을 제가 기적적으로 탈락했다”고 밝혔다.

“4장 중간에 아름답고 자신 있게 4장을 재창조했지 뭐예요. 역시 몸으로 하는거 순서 외우는 건 진짜 왜 이 모양인지 어휴”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아나운서 시험 떨어진 이후로 요래 똑 떨어져 보기 오랜만이라 굉장히 감정이 복잡 미묘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범 님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은경은 1995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02년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현재 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진행을 맡고 있다.

최은경은 1998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2004년 아들을 얻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를 통해 아들의 해병대 입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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